네이버는 오픈마켓 샵N을 오는 6월 1일부로 사업 종료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본래의 목적에 맞게 검색DB로서의 상품정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마켓 형태의 '사업' 구조가 아닌 '서비스'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오픈마켓에서 부과되는 판매수수료를 없애고 판매자들이 판매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상품 등록 플랫폼 '스토어팜'을 오는 6월 2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 판매의 자율과 독립성을 강화하지만 상거래가 수반되는 만큼, 네이버는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로서 법적 책임과 의무를 이어가며 이용자 보호방안은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샵N의 시장 점유율은 5% 수준으로 전해진다. 국내 오픈마켓 시장은 G마켓 35%, 11번가 30%, 옥션 28%, 샵N 5%, 인터파크 3%로, 사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정보유통플랫폼에 핵심인 상품DB 강화를 이루는 가운데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가장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거듭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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