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박람회는 올해로 110주년을 맞이하는 프랑스 최고의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박람회다. 주거생활관, 예술/세계 문화관, 여가관, 웰빙/패션관, 와인-식품관으로 구성되며 올해 약 350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파리 박람회의 '혁신그랑프리' 상은 B2B와 B2C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소형가전, 가전, 스마트홈, 주방욕실 용품, 배관, 위생용품 등의 분야에서 일상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정하는 것으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인체공학, 편의성, 디자인, 환경, 에너지 절약, 기술 등에 초점을 맞춰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위원회는 "삼성 '크리스탈 블루 도어' 드럼세탁기 'WW9000'이 심플하고 직관적이며 실용적이고 뛰어난 디자인 등을 갖춘 스마트 세탁기"라고 평했다.
'WW9000'은 기존 제품 대비 도어의 크기를 키우고 위치를 높여 세탁물을 넣고 빼기가 쉬우며 이중사출 공법으로 깊이 있는 푸른 빛을 내는 '크리스탈 블루 도어'를 채용해 뛰어난 디자인을 구현했다.
조작부에 위치한 5인치 크기의 풀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가 세탁물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세탁코스와 세부 옵션 등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 정도를 측정해 세탁시간과 세제의 양을 조절하고 최적의 세탁환경을 구현하는 센싱 기술과 찬 물에서도 우수한 세탁성능을 내는 '버블세탁' 기능으로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등급 A+++보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프랑스 최고의 유서 깊은 파리 박람회에서 삼성전자 '크리스탈 블루 도어' 드럼세탁기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프리미엄 삼성 세탁기의 우수성을 유럽
전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