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상 인구에서 취업과 구직활동을 합해 6개월 이상인 사람 가운데 취업기간이 더 긴 평소 취업자의 비율이 60%로 집계됐습니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통계청이 평소 취업자라는 새로운 통계지표를 발표했다지요?
답변1) 예, 지난 2005년 9월부터 1년간의 취업 유무를 알 수 있는 새 통계지표가 나왔습니다.
15세 이상 인구에서 평소 취업자, 즉 취업과 구직기간을 합해 6개월 이상인 사람 가운데 취업기간이 구직기간보다 긴 사람이 60%로 집계됐습니다.
1년 내내 일한 사람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불과 46%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의 평소취업자 비율이 27.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론 30대와 20대의 순이었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평소 취업자의 19.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론 도소매업 14.2%, 농업과 임업 10.8% 등이었습니다.
평소취업자의 교육정도는 고졸이 40.4%로 가장 많았고 대졸은 21.1%이었습니다.
대졸자 가운데서는 공학계열의 평소취업자 비율이 32.2%로 가장 높았고 인문계열은 9.9%에 그쳤습니다.
평소취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에서 200만원 미만이 37.1%였고, 다음으론 100만원 미만이 33.8%였습니다.
300만원에서 400만원을 버는 평소취업자의 비율은 6.2%에 불과했습니다.
구직기간이 취업기간보다 긴 평소 구직자는 3.4%였고,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과 구직 기간을 합쳐 6개월이 안 되는 평소 비경제활동인구는 36.3%였습니다.
질문2) 도소매업이나 숙박업 등을 비롯해 직업간 이동 형태가 눈에 띄었다고 하는데 무슨 내용입니까.
답변2) 예 평소 취업자 가운데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직업은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등이었습니다.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은 또 타 직종으로부터의 전입하는 비율도 높았습니다.
타 직업으로부터 전입이 가장 많은 직업은 단순노무직이었습니다.
이를 분석하면 마땅한 일거리를 찾아 도소매업이나 음식숙박업에 뛰어들었다가 결국 단순노무직으로 옮겨가는 사회 현상을 그대로 반영한 것입니다.
직장 이동자의 전직 사유는 근로여건에 만족하지 않아서가 42.9%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의 주된 전직 사유가 근로여건 불만족이었던 반면 40대는 경영악화나 정리해고가 주된 전직 사유였습니다.
지금까지 과천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