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폴란드 공장(MCP)을 연간 140만대 규모로 확대하며 유럽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만도는 22일 폴란드 바우브지흐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보그단 즈드로예브스키 폴란드 문화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폴란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총 13만 2000㎡ 용지에 들어선 공장은 연간 65만대 규모 현가장치(서스팬션)와 76만대 규모 캘리퍼 브레이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2년 현가장치 공장으로 들어선 폴란드공장은 그동안 현대차 체코공장,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등에 공급해오다 이번 증설로 오는 8월 피아트, 내년 5월 폭스바겐에 캘리퍼 브레이크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만도는 연내 캘리퍼 브레이크 생산능력을 120만대 규모로 끌어올리고 현가장치, 조향장치, 전자제어시스템 등으로 생산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폴란드 공장 준공으로 만도는 북미, 남미, 아시아, 유럽을 잇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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