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소비자들이 자전거 시장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G마켓은 지난 1~21일 자전거와 관련 용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구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남성 구매량은 45%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 G마켓에서 자전거와 용품을 구매한 고객 중 절반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지난해까지는 자전거 구매 여성고객 비율이 48%로 남성보다 작았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여성의 구매증가율이 높았다. 이들의 구매량은 작년보다 125%나 늘었다. 반면 20대 여성은 18%, 30대는 5
이진영 G마켓 리빙레저실장은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중년 여성이 늘면서 이들이 운동 도구로 자전거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며 "이른바 '바이어트(바이시클 + 다이어트)녀' 전성시대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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