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산업별·분야별 영향분석 보고서는 다음달 안으로 완료된다.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베트남 FTA와 관련해 "지난 5차 협상에서 전 분야에 걸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양국의 이견이 이견이 많이 제거된 만큼 연내 타결이 불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중국??베트남??뉴질랜드와의 FTA 협상을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한??베트남 FTA 협상은 현재 다섯 차례의 협상이 진행됐고 6차 협상은 6월말께 열릴 예정이다. 최 차관보는 "협정문 작성 분야에서 의견이 좁혀졌고 상품시장 개방 협상 분야에서도 논의가 진행돼 지금까지의 협상 속도에 비춰보면 단기간 내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쌀 관세화 유예기간 만료와 관련해 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12일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 최 촤관보는 "6월말까지 정부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며 "공청회 이후에 의견을 수렴해 관계부처 협의, 대외경제장관회의 등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산업별??분야별 연구 보고서는 늦어도 6월말까지 발표키로 했다.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산업연구원은 TPP 참여??불참에 따른 국내 영향치를 분석중이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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