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던 한의사협회가 가세하면서 의료인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의사협회와 치과협회, 한의사협회 등 3개 단체가 오는 20일 오후에 집단 휴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의사협회가 가세하면서 의료법 개정안 반대 움직임이 의료계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들 3개 단체는 앞으로 공동으로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우봉식 / 범의료 비대위
-"3개 단체는 힘을 합칠 것이고, 앞으로 전국적인 집회 등을 같이 할 계획입니다."
이들 3개 단체가 평일 오후에 휴진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국민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특히 수도권은 진료 공백이 오후로 그치겠지만 지방 의료인이 참여할 경우 하루종일 휴진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또 다시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에 나선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3개 의료단체는 정부가 원점에서 다시 논의에 나서지 않을 경우 강도를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추가적인 집단 의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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