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CJ오클락이 철 지난 계절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른바 '역시즌 마케팅'이다.
역시즌 마케팅은 보통 8월 성수기를 맞는다. 물량이 충분하고 소비자 반응이 많이 나타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CJ오클락은 올 여름이 평년에 비해 빨리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해 일찌감치 역시즌 상품을 판매했다.
CJ오클락에 따르면 역시즌 첫 상품으로 내놓은 네파 패딩점퍼는 5억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어 K2 헤비 덕다운자켓은 현재까지 8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기존 단일상품의 평균 누적매출 대비 5~6배 높은 수준이다.
현재 해당 사이트에서는 90만원 상당의 구스다운 상품을 30만원 대에 판매하고 20만원 대 여성코트는 90% 이상 할인한 1만원 대에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김수현 덕다운'으로 이름을 알린 지오지아 다운자켓 11종은 최대 77% 할인된 6만9000원에 판매 중이며 쉬즈미스의 '전지현 패딩' 등 8종 점퍼는 최대 83%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베스띠벨리 퍼베스트, 패딩을 비롯해 올젠 퀼팅 덕다운점퍼, TNGT 패딩과 코트 등도 3만8000원대부터 6만600
CJ오쇼핑 관계자는 "고가의 겨울 상품을 반값 이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알뜰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8월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고품질 상품을 차별화된 가격으로 입고해 매출 극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인턴기자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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