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한국플랜트산업협회와 공동으로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플랜트 EPC.기자재 상생협력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GS건설 등 국내 대형 플랜트업체 10개사와 서광공업, 서울기계공업, 하이젠모터 등 32개 기자재업체가 참석한다.
행사는 기자재업체가 회사소개 및 제품설명을 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기자재 업계에서는 국내 플랜트업체들의 국산 기자재 조달률이 약 40% 수준에 머물러 있어 양 업계 간 협력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은 "이번 설명회는 기자재업계의 숙원 행사로, 국내 최초로 마련된 플랜트산업 상생협력의 장"이라며 "대기업들이 우수 국산 기자재를 발굴하고 이를 적용해 해외플랜트 입찰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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