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상반기 소비 키워드에 `오바마(OBAMA)` 선정

티몬이 올 상반기 소셜커머스 소비 키워드로 'OBAMA'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티몬은 상반기 6개월 동안 매출 상위 제품을 분석해 반복구매(Often purchase), 육아용품(Baby product), 항공권 판매(Airplane ticket), 모바일 비중 증대(Mobile), 가격인하(Abate the price)이란 트랜드를 확인, 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의 머릿글자를 따 'OBAMA'란 키워드를 완성했다.
분석에 따르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저렴한 상품에 대한 반복 구매(Often purchase)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개별 단가가 낮은 상위 10개 제품의 매출이 70% 이상 상승했으며 소비자가 저렴한 상품을 반복적인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육아용품(Baby product) 판매도 지난해 월 200억원 매출을 돌파하는 등 시장 성장성이 두드려졌다.
자유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항공권(Airplane ticket)판매도 신(新)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상반기 티몬에서 판매된 제주도 항공권수는 약 21만장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모바일(Mobile)로 접속한 고객이 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티몬의 모바일 매출 비중은 지난해 45%에서 올 상반기에는 65%까지 증가했다. 티몬은 모바일의 휴대성이 소비 트렌드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또 소비자들이 가격 인하(Abate the price) 혜택에 민감한 점도 주요 트렌드로 등장했다. 최대 75% 할인을 진행하는 생필품 끝장세일관의 경우 모바일 페이지뷰가 52%가량 높아졌을 뿐 아니라 매출도 12%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