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외 여행 가실 때 신용카드 한 장씩은 꼭 챙기실 텐데요.
그런데 신용카드를 잃어버리거나 소매치기를 당하면 참 난감하죠.
하지만, 해외에서도 3일이면 임시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챙겨야 할 필수품, 신용카드.
하지만, 낯선 여행지에서 신용카드를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문순하 / 서울 송천동
- "현찰이 부족하거나 환전할 곳이 없을 때를 대비해서 카드를 가지고 가는데 분실하면 그것 때문에 신경이 쓰이고 마음 졸이는 상황이 되는거죠. "
해외에서 임시로 신용카드를 재발급 받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카드사의 긴급신고센터로 연락해 분실신고와 함께 카드 재발급을 신청하면 됩니다.
접수가 되면 국내 카드사에서 임시 카드번호를 만들어 국제카드사인 비자나 마스터, 아멕스 등을 통해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대략 사흘이면 현지에서 쓸 수 있는 신용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현웅 / 신한카드 국제정산팀 부부장
- "긴급센터 요청을 하시면 발급사인 카드사에서 비자를 통해서 받으실 수 있는 부분이고요. 대체카드를 2~3일 내에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시카드는 해외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귀국 후에는 신용카드를 가위로 잘라 폐기하고 다시 재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박정현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