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터넷에 게재되는 음란물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앞으로 음란물을 인터넷상에 올리거나 운영되는 사이트의 관리를 소홀히하면 엄격한 법의 제재를 받게됩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이번 대책에는 해외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국내에 유포되는 음란물의 대다수가 해외 음란 사이트에서 퍼나르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음란물의 근본적인 차단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 서병조 / 정보통신부 정보보호기획단장
-"국내 음란물의 주요 소스가 되고 있는 해외 사이트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약 180개 정도의 주요 사이트에 대한 차단을 강화하고 우회접속시에도 차단할 수 있고 도메인의 하위 디렉토리까지 차단가능한 URL방식을 도입해서 차단의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유통중인 음란물을 데이터베이스화시켜 게시되는 정보와 비교해 자동으로 차단하는 방식도 도입됩니다.
포털 업체별로는 자체신고처리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야간과 주말 등 취약시간대에도 원활한 신고접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감시활동 강화를 위한 포털과 미디어, 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인터넷 핫라인도 구축됩니다.
정
정부는 또 앞으로 음란물을 인터넷상에 올리거나 운영되는 사이트의 관리를 소홀히할 경우 더욱 엄격하게 법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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