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올리브유의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매출의 70% 수준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올리브유는 한 때 그 시장 규모만 1000억원에 달했던 프리미엄 식용유의 시초다. 그러나 2006년 9월 벤조피렌 안전성 논란으로 매출이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해 그 시장규모가 350억원대까치 추락했다. 이런 올리브유가 지난해 4분기부터 반등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올리브유 시장규모가 4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있다.
올리브유가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것은 올리브유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과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샐러드나 파스타, 브런치 등 올리브유를 활용하는 서양 요리 레시피가 지속적으로 소개되며 가정에서
올리브유 판매가 갑자기 성장하자 생산 업체는 올리브유 판매 목표를 새로 세웠다. CJ제일제당은 연말까지 '백설 올리브유'의 영업·마케팅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제품인 '안달루시아산 올리브유' 육성에 주력해 올해 매출 13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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