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전용 단말기가 나오는 5월 이후에나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SK텔레콤이 HSDPA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지난 2006년 11월 전국 84개 도시에만 적용되던 HSDPA 서비스가 본격화 된것입니다.
SK텔레콤은 기존의 CDMA와 HSDPA 각각의 네트워크 특성에 맞게 차별적으로 시장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사용 요금도 대폭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백창돈 / SK텔레콤 매니저
-"기본적으로 HSDPA 서비스도 기존 서비스와 동일하게 품질은 좀 더 낳은 서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지만, 요금에 대해서는 기존 고객과 동일하게 할인 혜택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SK텔레콤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메시지, MMS 서비스 요금을 기존의 50원에서 30원으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동영상 등의 메시지 서비스는 기존 400원에서 첨부파일의 갯수와 상관 없이 75% 인하된 100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EV-DO 모듈을 뺀, 가격이 저렴한 HSDPA 전용 단말기를 5월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달 초 HSDPA 전국 서비스를 실시하며 기선제압에 나선 KTF와 SK텔레콤의 본격적인 경쟁은 5월 이후에나 펼쳐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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