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KBS와 SBS, MBC가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절반 이상이 한미FTA 타결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51.2%가 한미FTA 협상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응답자의 42.2%는 협상결과에 불만이라고 답했습니다.
SBS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결과도 한미FTA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2.6%로 절반을 넘었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35%에 머물렀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도 한미FTA 협상 타결이 잘 됐다는 응답자가 48%로 잘못됐다는 응답 35%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한편 MBC 여론조사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이 32%, 잘못한다는 응답은 57%로 조사돼 잘못한다는 응답이 여전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잘 한다는 응답은 지난달 22%에서 32%로 크게 증가해 FTA타결이후 지지율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와 SBS 여론조사는 각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는 ±3.1% 포인트며, MBC 여론조사는 700명을 상대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 포인트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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