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과 비교해 3개월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물가 역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5.75로 전달 대비 0.2% 상승해 3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앞서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4월 0.2% 하락 후 5월과 6월 보합세를 나타낸 바 있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는 0.3% 상승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10년을 기준시점으로 물가지수를 100으로 해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축산물 및 식량작물이 내렸으나 채소·과실, 수산물이 올라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같은 기간 0.1% 올랐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도시가스가 내려 전월 보다 0.4% 하락했으며,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의 경우 전달에 비해 0.2%, 신선식품은 4.3% 각각 올랐다.
에너지는 동 기간 0.5% 하락했으며 IT는 0.1%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전월 보다 0.2% 올랐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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