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진흥·한국·경기·영남상호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 대치동 구 신한종금 사옥 신축사업장 관련 대출채권과 이에 따르는 권리를 981억 원에 하우스팬에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구 신한종금 사옥 신축사업장은 연면적 4만5736.93㎡로 지하 6층, 지상 20층 규모입니다.
공정률 34%에서 법률적인 분쟁 등으로 지난 1998년 1월 이후 16년간 공사가 중단돼 강남 중심상업가의 대표적인 흉물로 남아 있었습니다.
예보는 그동안 2차례 공개입찰을 벌였지만 유찰돼 지난 3월
예보는 "이번 매각을 통해 해당 사업이 재개됨으로써 지원자금의 회수 이외에 도시미관과 주변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