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처음 선보이는 롯데의 복합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는 지하에 롯데마트(지하1층)가, 지상 저층부 포디움에는 롯데백화점(1층~6층)이, 지상 고층부에는 인텔리전트 오피스(8층~31층)와 서비스드 레지던스(서관 33층~64층) 258실, 호텔(동관 33층~64층) 318실이 각각 들어선다.
최상층인 65층에는 전망대와 스카이워크가 설치되며, 옥탑층에는 베트남 하노이 최고층 옥외 레스토랑인 ‘탑 오브 하노이(Top of Hanoi)’가 자리잡는다.
이 건물의 외관은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은 듯한 모습으로 디자인됐고, 저층부 포디움에서 분리된 듯한 모습의 동관과 서관이 상층부에서 이어지는 형상은 경제발전을 위한 한국과 베트남의 상호협력관계를 상징한다.
실제 ‘롯데센터 하노이’는 건설단계부터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어 냈다. 5년여 건설기간 동안 현장 근로자 등 18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1800만 시간 동안 단 1건의 인명사고도 없는 무재해 현장 기록을 남겼다. 또 오픈 이후에는 상시 고용 인원이 약 3000여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롯데센터 하노이’는 베트남 독립기념일인 9월 2일에 오픈 세레모니를 진행한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및 계열사 대표단과 웅웬 티 조안 베트남 부주석,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 양국 주요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고, 저녁에는 베트남 독립기념일과 오픈을 축하하는 불꽃놀
롯데자산개발(주) 김창권 대표이사는 “’롯데센터 하노이’는 롯데 최고의 경쟁력을 한데 모아 베트남에 선보이는 첫번째 인텔리전트 복합단지로 하노이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롯데’ 브랜드를 베트남에 알리는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베트남에서의 삶의 질을 한층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비즈니스 허브와 라이프스타일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