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트렌드는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4억1200만원으로 1.7%가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2억4800만원으로 12.7%가 감소했다.
다만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594억4000만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43억1400만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의 영향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의류브랜드 NBA가 국내에서 좋은 성과를 내놨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NBA의 매장은 현재 총 66개로,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57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78%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같은 성장세를 몰아 연말까
엠케이트렌드 측은 "중국 시장에서 아직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데다 성수기인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어 하반기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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