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건설' '워크아웃'/사진= '동부건설' 홈페이지 |
'동부건설' 워크아웃 추진설…사측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동부건설' '워크아웃'
동부건설이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지난주 회의를 열고 동부건설의 유동성 위기 대처 방안에 대해 긴급히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워크아웃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두 방안이 논의됐다"며 "재무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봐야해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회의에서 추가손실 가능성이 낮고 수주물량이 확보돼 있다는 점을 고려, 법정관리보다는 워크아웃쪽에 논의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부건설은 9월 500억원, 10월 844억원 등 올해 중 총 1천344억원의 채권이 만기도래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삼탄과 매각 협상 중인 동부발전당진의 매각이 마무리되면 내달초 2천700억원이 유입될 예정이지만 산업은행으로부터 빌린 브릿지론 2천억원 등을 갚고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500억원 안팎에 불과합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동부건설도 채권 만기도래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것이 사실"이라며 "회사 측도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어서 워크아웃 추진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부건설' '워크아웃' '동부건설' '워크아웃' '동부건설' '워크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