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엑스포 개최를 위한 현지 실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세계박람회기구, BIE 실사단은 내일부터 여수엑스포 유치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본격적인 실사 작업에 들어갑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012년 세계엑스포 유치 국가를 결정하기 위한 세계박람회기구, BIE 현지실사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까르맹 실뱅 BIE 집행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사단은 여수시립어린이집 어린이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실뱅 단장은 현지실사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계엑스포 유치에 대한 한국 국민의 관심이 얼마나 큰 지 느낄 수 있었다며, 여수를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실사단을 접견한 만찬자리에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을 열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우리나라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인류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을 열고자 합니다."
내일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가는 실사단은 여수엑스포 개최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우리측 위원회의 보고를 받게 됩니다.
실사단은 또 오는 11일에 여수를 직접 방문해 박람회
실사 결과는 오는 6월에 열릴 141차 총회에 보고됩니다.
한편 유치 경쟁국인 모로코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폴란드는 5월14일부터 18일까지 현지실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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