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석 사장은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창조경영이라고 강조했고 박종우 사장은 신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주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의 창조경영의 실천 방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은 윤종용 부회장이 창조경영 임원 특강에 한데 이어 각 총괄사장들도 간부에 대한 창조경영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도석 사장은 창조경영이 기존의 지식과 정보를 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지식과 정보경영이 제 3의 물결이라고 한다면 창조경영은 제 4의 물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소비자는 비판없이 상품을 선택했지만 앞으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모든 상품을 비교해서 사는 '고객'이 소비를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창조경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박종우 사장도 이건희 회장의 창조경영은 이미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사장은 창조경영이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서 시장을 주도하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도 앞으로 IP TV나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TV가 창조경영의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1위를 달리며 벤치마킹할 상대가 없어진 삼성이 선택한 '창조경영'이 앞으로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재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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