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큰 화면 시장을 선점하려는 삼성에 맞서 애플은 화면을 키운 아이폰6를 출시해 도전에 나섰습니다.
애플이 삼성 따라하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 플러스는 하반기 대형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격전을 벌일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는 5.7인치, 아이폰6 플러스는 5.5인치로 크기는 비슷합니다.
1,600만 화소의 노트4가 800만 화소의 아이폰6 플러스보다 카메라 기능에서 앞서고, 펜 기능이 있다는 점이 갤럭시노트4의 장점이라는 평가입니다.
반면 아이폰6 플러스가 1.4mm가 얇아 그립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애플이 이렇게 4인치에서 벗어난 5.5인치 대형 스마트폰을 내놓은 것은 삼성전자가 독점하다시피한 대형 스마트폰 시장에 격전을 벌이겠다는 것.
▶ 인터뷰 : 팀 쿡 / 애플 최고경영자
- "이 제품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지금까지 만든 아이폰 중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작은 화면을 고집하던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철학을 버렸다는 비난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는 다음 달 이후, 갤럭시노트4는 이르면 이번 달 국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고가는 100만 원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고가폰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과 애플이 대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이며 최후에 누가 웃을 지 시장은 빅2의 전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