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규 대우건설 회장은 이르면 오는 6월쯤 대우빌딩 매각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빌딩 매각을 빠르면 오는 8월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박창규 대우건설 사장은 대우빌딩 매각작업이 빨라져 6월쯤 마무리 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창규 / 대우건설 사장
-"(대우빌딩 매각과 관련해) 입찰을 붙여봐야 하겠지만, 6월이나 7월 정도에는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사장은 이미 알려진 국민은행 이외에도 외국업체들이 대우빌딩 매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대우빌딩 매각 가격도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 박창규 / 대우건설 사장
-"대우빌딩의 실질적인 가격은 8천억에서 1조원 사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박 사장은 대우빌딩 매각 자금은 앞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박창규 / 대우건설 사장
-"시장이 그것에 맞으면 팔아서 회사의 재무구조나 주주 가치 제고에 활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우건설은 금호 PMB 화학에서 플랜트를 새로 수주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우건설의 화학 플랜트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박창규 사장은 밝혔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