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에서 어떤 환경이나 위험에도 적응해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점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글로벌 게임은 포커와 같다"
글로벌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이 포커경영론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무한 경쟁의 글로벌 환경에서 자신의 선택이 곧 생사를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최 회장은 최근 계열사 임원과 함께 한 자리에서 국내 대기업들이 세계무대에서 때때로 한계에 부딪힌 이유가 여러 변화 가능성에 대한 대책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경영이 상대방의 반응을 감안해 대응하는 일종의 체스 게임이였다면, 앞으로는 포커게임처럼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적절하고 유연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기존 사업방식이나 낡은 틀에서 깨어날 것을 강력히 주문했습니다.
기존의 지식과 관성은 버리고 내가 잘해왔던 방식이 아닌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SK가 SK네트웍스의 워크아웃 조기 졸업으로 제3창업의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총수의 포커경영론이 실질적인 경영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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