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0조원에 달하는 중국의 원자력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중국에서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과 중국의 원자력 발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원전기술포럼입니다.
양국의 원자력 발전과 관련해 정부와 업계 그리고 연구계의 최고위 인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이 포럼에서 두산중공업과 웨스팅하우스가 원전 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중국의 첫 신형 원자력 발전소인 산먼과 하이양 원전 1, 2호기에 원전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와 증기발생기를 두산중공업이공급한다는 내용입니다.
두산중공업이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신형 원자력발전소 사업에 진출한 것입니다.
인터뷰 : 김영주 / 산업자원부 장관
-"이번 사업은 향후 50조원으로 추정되는 중국시장의 원전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계약체결을 계기로 중국뿐 아니라 미국과 동남아의 원자력발전소 시장에도 적극 뛰어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남두 / 두산중공업 사장
-"3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미국 원자력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우리는 뛰어날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함영구 / 기자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기업이 어느 곳보다 치열하다는 세계 원자력발전 시장에서 명성을 떨칠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중국에서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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