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은 중국인 국경절 연휴 기간(10월1~7일) 동안 주요 쇼핑 및 관광지인 명동, 홍대, 제주 지역 매장의 중국 관광객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좋은사람들의 감성 이너웨어 브랜드 '예스'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명동, 홍대, 제주점의 일 평균 중국인 고객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은 전주 대비 약 60% 늘었다. 같은 기간 '리바이스 바디웨어'는 매출이 평균 20% 증가했으며, '섹시쿠키' 홍대점은 약 2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여성 란제리 제품의 공매 비중이 58%를 차지했다. 그 외 남성 드로즈(22%), 파자마(15%)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리바이스 바디웨어의 경우 주요 매장을 통해 독특한 데님 스타일의 '언더진'이 40%, 예스의 경우 화려한 디자인의 '시크릿 호피' 속옷 세트가 60% 이상 판매됐다.
좋은사람들은 이번 성과와 관련해 예스의 경우, 지난해 시크릿 효성에 이어 올해 쥬얼리 예원 등 아이돌 모델을 기용해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지속 증가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리바이스 바디웨어는 글로벌 데님 브랜드인 리바이스의 속옷 라인을 국내에서만 전개하는 만큼 중국 소비자들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김대현 대리는 "중국인은 한국인과 체형이 비슷해 사이즈와 핏에 매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며 "디자인에 대한 좋은 반응으로 3개 이상 대량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 높은 매출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정인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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