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체감경기 회복은 아직 멀어보이니다.
한국은행 발표내용을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0.9%,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와 같은 성장률입니다.
이 때문에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이광준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4.4분기, 그리고 1.4분기에 평행으로 가는 것을 봐서 단기로 봤을 때 낮은 선을 통과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완만한 상승국면이 지속돼 한은이 전망했던 연간 4.4% 성장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음식점과 의류업 등에서 소비가 크게 증가하지 않아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차갑습니다.
인터뷰 : 이광옥 / 택시운전사
- "손님이 많으면 경기가 좋아진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진 않거든요."
인터뷰 : 김민철 / 서울시 중구
- "실제로 생활하면서 체감하는 경기가 나아졌다고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광준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체감경기가 피부에 느낄 정도로 개선되기를 기대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하반기에 들어서 체감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환율과 유가 등의 불안요인이 남아 있어 기대하긴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김수형 / 기자 - "지표상으로 볼때 경기가 바닥을 다지는 기미는 감지되고 있지만 실제 체감경기 회복은 아직도 멀어 보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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