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창문에 전화번호를 남기는 것 특히 여성 운전자분들 좀 찝찝해하셨죠?
범죄에 그대로 노출될 수도 있기 때문인데 이를 방지하는 기술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도심의 한 주차장.
거의 대부분 자동차에 주소와 함께 전화번호가 남겨져 있습니다.
직장인 한승아 씨도 마찬가지인데 주차장 등에서 연락이 필요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차에 적인 전화번호를 누군가가 보고 사심을 갖고 연락하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항상 마음이 불편합니다.
▶ 인터뷰 : 한승아 / 경기도 성남
- "주차를 하다 보면 모르는 사람한테서 연락이 오기도 하고 문자가 오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래도 항상 좀 불안했는데…"
한 IT 기업이 이런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단말기에 050으로 시작하는 가상번호를 부여하는데 이 번호가 운전자의 휴대폰으로 연결되는 겁니다.
이 번호는 1시간마다 자동으로 바뀝니다.
▶ 인터뷰 : 전진범 / SK브로드밴드 매니저
- "변경된 050 번호로는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에 매우 안전합니다."
그러나 집주소의 경우는 아직까지 특별한 보안 대책이 없어서 여전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