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양적완화로 국내 채권시장에서 추가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단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8%포인트 하락해 연 2.120%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도 사상 최저치인 연 2.287%로 전 거래일보다 0.0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0.010%포인트, 0.019%포인트 상승해 연 2.074%, 2.099%를 나타냈습니다.
AA- 등급 3년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 2.474%로 0.013%포인트 내렸고 BBB- 등급 회사채는 연 8.234%로 0.01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연 2.657%로 0.012%포인트 상승했으며 국고채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2.1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연 2.23%로 전날과 같았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이 대체로 강세를 띤 것은 엔화 가치가 달러당 112엔대까지 하락한 만큼 정부가 기준금리 추가 인하 등 경기 부양 정책 강화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