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3분기 영업익 516억…전년 대비 16% 늘어

녹십자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15억8천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늘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천824억원으로 8.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57억7천300만원으로 34.9%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녹십자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독감 백신 국내 판매 실적이 예년치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한국 MSD와 공동판매하는 대상포진백신 '조스타박스'의 매출도 늘어 백신 제제 국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성장을 거듭하는 해외 수출 부문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실적 신장을 실현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십자는 "매출 성장과 함께 판매 관리비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2분기에 이어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는 범미보건기구의 북반구 독감백신 수출분 대부분이 실적에 반영되고 독감백신 국내 매출도 계속 증가하는 등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