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유럽연합 EU 간 FTA 협상이 다음주 월요일인 7일부터 시작됩니다.
협상 개시를 앞두고 김한수 우리측 수석대표는 한-EU FTA는 한미FTA보다 우리측에 더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EU FTA 협상이 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한수 자유무역협정추진단장은 EU는 우리나라의 제2위의 교역 상대국으로 우리에게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U의 관세가 미국, 일본보다도 높은만큼 관세 철폐로 인한 이익이 크다는 것입니다.
특히 EU는 민감품목인 농산물에 있어서도 신축적이기 때문에 한미FTA보다 우리에게 더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 김한수 / 외교통상부 FTA 추진단장
-"한미FTA와 비교할 때 전체적 국가적 면에서는 큰 이익 온다. 농산물 부분에 있어서 농산물 수출국인 미국보다 여유가 있다."
공산품 분야에서는 예외없는 관세철폐를 추진해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보장이나 방송, 문화 등의 분야는 회원국이 EU측에 협상권을 위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쇠고기도 EU가 광우병 위험통제국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협상 쟁점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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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협상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그 후 2차와 3차는 각각 7월과 9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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