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우산 손해공제 출범 1년…600여 기업 가입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위험업종의 보험가입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한 '파란우산 손해공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파란우산 손해공제가 출범 1년 만에 600여 곳 기업이 가입하고 공제료가 13억원에 이르렀다고 17일 밝혔다.
파란우산 손해공제는 중소기업들의 화재공제, 재산종합공제, 영업배상책임 등 5개 종목을 취급하고 있다. 평균 공제료는 210만원 수준이나 연간 공제료가 100만원 미만인 업체가 390여건에 달해 소기업들의 보험료 인하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속도가 빨라 성장성은 물론 손해보험시장에 무난하게 안착했다는 업계의 분위기다.
유영호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가입자군을 형성한 단체 가입을 통해 보험사·재보험사에 대한 협상력을 높임으로써 가입조건을 보다 유리하게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제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