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이 제약업계 보호막 아니다"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제약산업의 경쟁법 위반행위에 대한 법 집행을 엄격히 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한국제약협회가 개최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선포식에 참석해, 제약업계는 국민건강과 소비자 후생을 불공정거래 행위의 보호막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특히 의약품 가격에 대한 담합이나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납품과정에서의 부당한 고객유인 등 각종 불공정거래 행위의 유형을 열거하면서, 이같은 경쟁질서 저해행위에 대한 인식제고와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질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