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의 IT 기업들이 공동으로 대규모 벤처 페스티벌 '아이디어 크래프트'를 25일 한글과컴퓨터(한컴) 사옥에서 개최했다.
문서 소프트웨어(SW) 기업 한컴, 임베디드 솔루션 기업 MDS테크놀로지, 정보보안 기업 소프트포럼, SoC 설계 전문 회사 다윈텍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는 각사 임직원 800여명이 참석해 차세대 IT 산업을 이끌어갈 벤처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아이디어 크래프트는 기업 신사업을 발굴하고 사내 벤처 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하는 선순환 구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부터 예선공모가 시작된 이 행사는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6개 창업 예비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열린 본선에는 실제 투자자문사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장성, 독창성, 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공정한 평가와 멘토링이 진행됐다.
이날 본선에 오른 사업팀은 총 5천만원의 상금을 지급받고 창업 자본금과 사무공간 지원 등 창업 전반에
김상철 한컴 회장은 "창의력 있는 벤처기업의 성공이야말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아이디어 크래프트와 같은 기업 차원이 대규모 창업 지원행사를 통해 미래지향적 사내벤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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