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1일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의 매각을 저지하기 위해 노조 설립을 추진한다.
삼성테크윈 제2사업장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2시경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회사 정문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총회를 열고 매각 저지를 결의했다.
또 매각을 반대하기 위해 실질적인 투쟁을 벌이기 위해 노동조합 설립도 결의했다.
창원 제2사업장과 3사업장은 항공기 엔진과 방산부품을 생산한다. 3사업장도 지난달 28일 총회를 열고 노조 설립에 동의했다. 연구개발(R&D) 센터 등이 있는 성남 판교 사업장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철교 삼성테크윈 대표는 이날 전 임직원에게 매각과 관?� 사과 이메일을 보냈다. 김 대표는 "이번 매각으로 말미암아 상처를 받고 깊은 상
함께 매각된 삼성토탈도 지난달 28일 충남 서산시청에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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