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름철과 다름없을 정도로 햇빛이 강해지면서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김경기 기자가 그 방법을 전해드립니다.
기미 주근깨나 자글자글한 주름, 심지어는 피부암 유발까지.
자외선은 우리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피부 노화의 주범입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특히 야외 활동시에는 자외선 차단지수인 SPF가 높으며 방수 기능이 있는 여름철 전용 제품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 이민지 / LG생활건강 제품기획팀
-"일상생활을 할 때에는 SPF지수 30정도가 적당하고, 레포츠 등 야외 활동을 하실 때에는 아무래도 50정도의 높은 지수의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의 효과가 계속될 수 있도록 두 세시간마다 반복해서 발라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SPF지수가 15인 경우 이론상으로는 5시간 가량 자외선 차단 효과가 유지되야 하지만 땀 등으로 그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윤수 / 아모레퍼시픽 미용교육팀
-"보통 여성분들이 저는 메이크업을 했는데 어떻게 덧바르냐고 물어보시곤 하는데 요즘은 파우더나 팩트에도 SPF지수가 포함된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메이크업 제품을 이용해서 차단할 수 있습니다."
피부 트러블은 SPF지수와는 상관이 없으며 UV-A라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물질이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운하 / 서울백병원 피부과 전문의
-"요즘의 자외선 차단제 중에는 UV-A를 차단하는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그 중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이 있습니다."
한편, 뜨거운 햇빛에 지친 피부를 달래기 위해선 정종을 탄 물에 세수한 뒤 차갑게 한 물수건이나 화장품으로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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