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브랜드를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섭니다.
배동현 재무담당 부사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미국과 프랑스를 3대 축으로 한 해외시장 비전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배동현 / 아모레퍼시픽 재무담당 부사장
-"작년에 해외에서 44% 성장했고 올해도 27%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 또 기존 시장에서 유통망 확충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흑자로 돌아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통해 2015년 해외 시장에서만 매출 1조5천억원으로 글로벌 탑10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브랜드를 인수해서 회사와의 시너지를 꾀하고 보다 넓은 유통망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 : 배동현 / 아모레퍼시픽 재무담당 부사장
-"전략적으로 판단해서 국내든 해외든, 주로 해외가 될 것 같습니다만 브랜드를 강화시켜주는 훌륭한 브랜드가 있다면 전략적으로 M&A를 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2년간 간접거래에서 직접거래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유통구조 합리화에 힘써온 만큼 올해부터는 그 열매를 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 배동현 / 아모레퍼시픽 재무담당 부사장
-"간접거래 형식에서 직접거래로 전환하는 등 시판 경로에 있어 2년간 구조조정을 했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해 시판 부분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입니다."
또 현재 협상중인 한-EU FTA가 체결되면 유럽산 화장품의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모레퍼시픽은 가격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동양적인 미를 내세워 차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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