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대표이사 전병일)이 지난 1일부터 미얀마가스전에서 최종 목표생산량인 일일 약 5억 입방피트의 가스 생산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권을 갖고 있는 미얀마가스전(쉐 프로젝트)은 지난해 6월부터 하루 7천만 입방피트 가스를 첫 생산한 이후 단계적으로 판매물량을 늘려왔으며 이번에 생산량의 최종단계인 일일 5억입방피트에 도달하게 된 겁니다.
그동안 생산된 가스는 미얀마 내수시장은 물론 중국 윈난성, 구이저우성을 거쳐 최남단 광시좡족 자치구 등 중국 수요처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미얀마가스전에서 약 2천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 안정기에 진입하는 내년부터 향후 25~30년 동안 연간 3천억 원~4천억
대우인터내셔널 석유가스생산본부장인 최종빈 상무는 "미얀마 가스 가격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으나 유가 이외에도 미국 물가지수가 연동되어 있고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효과를 감안할 때 내년 말까지 두바이 유가가 60불 선으로 하락해도 3천억 원의 이익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