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주류 도매상 33곳에 대해 내일(17일)부터 일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도매상은 신용카드 사용이 많은 대형 유흥업소에는 술을 공급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탈세를 부추기고 포장마차나 노래방 등 세원 포착이 어려운 사업자들에게 세금계산서 없이 술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를 통해 혐의가 확인된 도매상은 면허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관련 세금을 추징할 계획이며 이들과 거래한 유흥업소 340여곳도 세무조사를 벌여 탈루세금을 추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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