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부강샘스가 최근 레이캅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침구청소기인'레이캅'매출이 전체의 80%에 육박하면서 가전사업분야를 강화하는 포석으로 보인다.
1978년 설립한 부강샘스는 금속사업부를 통해 그간 스프링, 냉간단조 등 자동차 및 전자부품을 생산하다 2007년 건강가전사업부를 신설하고 침구청소기 레이캅 생산을 시작했다. 침구청소기가 큰 인기를 끌면서 작년에는 총매출 1368억원 중 침구청소기부분이 11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명 변경과 법인 통합 후에는 인천 고잔동 소재 부강샘스 본사와 공장이 레이캅코리아 본사로, 서울 여의도에 있는 판매법인 레이캅코리아는 레이캅코리아 서울지점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성진 레이캅코리아 대표는 "레이캅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세계시장에서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사명
한편 레이캅코리아는 올해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51회 무역의 날에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침구청소기인 레이캅은 지난 2007년 출시 돼 현재까지 세계 20개국에 총 400만대를 판매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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