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일 B2B(기업간거래)사업과 콘텐츠 서비스를 담당하는 미디어솔루션센터(MSC) 무선관련 업무를 무선사업부로 이관했다.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과 개발실장에는 각각 김석필 부사장과 고동진 부상장이 임명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2015년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이같이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3명의 대표이사가 각각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부품(DS)을 맡는 독립적인 사업체제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현 사업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장 조직을 강화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소폭의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기기사업부에 대한 업무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CE(소비자가전)부문 산하 의료기기사업부를 의료기기 전문 자회사인 삼성메디슨에 흡수합병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더군다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를 이끄는 조수인 사장은 삼성메디슨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초음파 진단기를 생산하는 회사로 삼성전자가 지난 2011년 인수해 지분 68.45%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의료기기사업을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사업부문
삼성전자 조직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삼성전자 조직개편, 의료사업은 현 체재 유지되네" "삼성전자 조직개편, 조직개편 있었네" "삼성전자 조직개편, 3부문 유지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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