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단무지, 전통떡 등 6개 품목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재합의 됐다. 합의과정에서 논란이 있었던 막걸리와 금형은 이달말까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약을 추진한다.
11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재합의 품목 12개, 신규 신청 품목 2개 등에 대해 심의한 결과, 김치 단무지 전통떡 도시락 냉동·냉장 쇼케이스 기타가공사 등 6개 품목이 중기적합업종으로 재합의 됐다고 밝혔다.
자동차재제조부품, 아크용접기는 중기적합업종에서 제외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약을 맺기로 했으며 프레스, 플라스틱 등 금형과 막걸리는 이달말까지 상생협약을 추진한다.
중기적합업종이었던 부동액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침해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시장감시 품목으로 지정됐다.
중기적합업종 신규신청 품목 중에서는 과다경쟁 방지 및 업계 발전을 위해 보험대차 서비스업을 중기적합업종으로 새로 지정했으며 지방산계 양이온 계면활성제는 대기업이 확장을 자제하고 중소기업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구노력을 하는 등 상생협약을 맺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이에 따라 올해말까지 중기적합업종 기간이 만료돼 연장 신청을 한 77개 품목 중 26개 품목이 중기적합업종 또는 시장감시, 상생협약으로 결론이 났으며 51개 품목은 대·중소기업간 합의 중이다.
안충영 동반위 위원장은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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