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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와 의사의 아름다운 비상…"살아있어 감사"

기사입력 2014-12-16 21:22 l 최종수정 2014-12-16 21:26

【 앵커멘트 】
암을 치료한다고 하면 수술과 항암제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정신적인 치료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암환자들과 의료진이 함께 날며 소통한 '아름다운 비상'을 박호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암환자가 탄 행글라이더가 땅을 박차고 오릅니다.

새처럼 훨훨 날아봅니다.

여러 기억이 스쳐 지나간 듯 땅에 다시 발을 붙이는 순간 눈물이 핑 돕니다.

▶ 인터뷰 : 전외순 / 유방암 치료(56세)
- "아 내가 아직 살아있다. 허허 정말 더 살아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 인터뷰 : 강경자 / 담도암 치료(63세)
- "수술받고 퇴원하면서 버스를 타고 내려갈 때 땅을 밟는다는 그 기분, 그때보다 더 감격스러워요."

▶ 스탠딩 : 박호근 / 기자
- "가슴이 탁 트입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이런 경험이 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새로운 경험이 면역력을 높여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왕재 /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 "면역치료죠. 몸에 조물주가 주신 자연 방어 시스템을 100% 회복하는 그런 상태를 체험하고 내려왔습니다."

지난해 4월 말기암 선고를 받았던 아베 준코 씨.

당시 병상에 누워 창밖의 새를 바라보며 한번이라도 창공을 날고 싶다고 했던 소원을 열기구로 풀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준코(34) / 췌장암 환자
- "지금 하늘에 있는 게 너무 기쁩니다."

의료진이 암과 싸우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자연 속에서 소통한 아름다운 동행, 아름다운 비상입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윤새양 VJ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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