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며 안주 대신 먹을 수 있는 술병.
몸 안에서 소화기관을 촬영하는 알약 크기의 내시경.
이처럼 톡톡 튀는 발명품들이 발명의 날을 맞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징어의 몸통을 이용한 술병입니다.
술을 마시며 안주 대신 술병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알약 크기의 내시경은 삼키면 몸 안에서 소화기관을 촬영합니다.
이권열 / 기자
-"발명의 날을 맞아 이처럼 톡톡 튀는 발명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 전상우 / 특허청장
-"발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발명가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77명의 발명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은 기술개발과 지적재산권 투자에 힘쓴 정석수 현대모비스 사장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 정석수 / 현대모비스 사장
-"자원 등 모든것이 부족한 우리 상황에서 자동차 부품 기업이 세계에서 성공하고 살아남는 방법은 기술경쟁력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휴대폰 문자 입력을 기존 방식보다 편하게 고안해 특허청장 표창을 받은 한 발명가는 현장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 김경택 / 동아인재대학
-"좋은 발명을 하려면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해야 합니다. 발명가들의 아이디어가 산업현장에서 많이 적용됐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청소로봇 등 특허청이 선정한 첨단 우수발명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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