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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에 생산자물가 4개월째 하락…4년만에 최저치

기사입력 2014-12-17 13:44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내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하락하며 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11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가 104.14로 한 달 전보다 0.3% 내렸다고 밝혔다. 2010년 12월(102.71)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4개월 연속 하락세의 배경에는 국제유가 영향이 컸다. 두바이유는 10월에 10.2%(전월 대비), 11월에 11.2% 떨어졌고 이달에는 15% 이상 급락했다.
생산자물가는 1∼2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에 대한 하락 압력도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1.6% 하락한 생산자물가는 올 들어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4% 떨어졌다.
유가 하락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졌지만 생산자물가 하락이 기업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이는 생산 증가로 나타날 수 있다는 긍정적 시각도 나오고 있다.
유가가 떨어지자 국내 석탄·석유제품의 생산자물가는 지난 4월부터 8개월 연속하락했다.품목별로는 지난달 국내 휘발유가 6.3%, 경유는 4.3%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채소·과실(7.2%), 축산물(5.4%)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2.2%

올랐다. 풋고추(81.6%), 부추(75.8%), 호박(64.2%), 돼지고기(12.6%) 등의 상승폭이 컸다.
임수영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11월 국제유가가 전월보다 더 큰 폭으로 내렸지만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가 올라 유가 하락 효과가 일부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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