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IT 강국이지만 재래시장 상인들의 경우 컴퓨터 보급율이 10%도 안 될 정도로 정보화 격차가 심각합니다.
재래시장의 정보화 향상을 위해 정부가 이동 인터넷 버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재래시장에 난데없이 대형 버스가 등장했습니다.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도 시간이 없던 시장 상인들을 돕기위해 만들어진 '인터넷 버스'입니다.
인터뷰 : 이현재 / 중소기업청장
-"인터넷 버스를 통해 시장 상인들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한 장소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재래시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정보화도 빨라질 것입니다."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위협받고 있는 재래시장에 인터넷 영업을 접목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실제 재래시장 상인들의 PC 보급율은 10%가 안 될 정도로 정보화와 거리가 있었습니다.
상인들도 재래시장 정보화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훈 / 송화시장 상인
-"홈페이지를 상인조합에서 만들어 이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정부는 재래시장 정보화 교육을 통해 연간 5백만원 이상의 인터넷 매출을 올리는 '디지털 상인'을 3년간 3천명 양성합니다.
아울러 초고속통신망과 3만대의 PC를 보급해 재래시장 정보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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