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9일 서울사옥에서 '2014년도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최우수상에는 자동차부품업체 엔브이에이치코리아를, 우수상에는 목재부품 업체 선창산업과 간장·된장 제조업체인 신송식품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수출입 비중이 높은 한국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외환 변동성에 대한 기업의 능동적 대처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고자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날 최우수상을 받은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장부상 환위험뿐 아니라 매출 변동으로 발생하는 영업 환위험까지 관리하고, 별도의 환리스크 관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우수한 관리체계를 마련했다는
강기원 거래소 부이사장은 시상식에서 "앞으로 환위험관리는 기업의 선택이 아닌 생존과 직결되는 경영필수요소로 정착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경영진의 마인드과 관리체계가 점차 선진화되어 가고 있는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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