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 브랜드 삿포로가 22일 겨울철 생맥주 맛을 유지하기 위해 '삿포로 보온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유통 중에 맥주가 얼게 되면 맥주 특유의 맛이 사라진다. 맥주는 보통 영하 4도부터 얼기 시작한다. 물은 맥주 성분 중 90%를 차지하고 있어서 먼저 얼기 시작한다. 이어 맥주 속 이산화탄소는 빠지고 특유의 향과 알코올도 사라지게 된다.
얼었던 맥주가 다시 녹아도 원래 맛을 다시 찾지는 못해 맥주 자체의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삿포
엠즈베버리지(삿포로 수입·판매 업체) 관계자는 "삿포로 맥주 가격은 유지하되 겨울철 맥주의 맛과 품질을 위해 보온팩을 부착해 유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권대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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