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VAN 사업자 제이티넷 인수

옐로모바일(www.yellomobile.com)이 신용카드 승인업무(VAN) 기업인 제이티넷을 인수해 온·오프라인 연계(O2O) 사업을 강화하고 핀테크(금융+IT) 사업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이티넷은 1993년 설립된 VAN 사업자로 신용승인, 직불카드, 모바일 결제 등 금융 서비스와 판매시점관리(POS) 제품, 결제 관련 유무선 단말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46억여원을 기록했으며 신용카드 승인 건수가 최근 5년간 약 2.7배 증가한 바 있다.
옐로모바일은 이번 인수로 굿닥 등 기존 옐로 O2O그룹 기업들과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를 연계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사업분야인 쇼핑, 여행, 디지털 마케팅 그룹과도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번 인수와 관련해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가 투자자이자 이사로, 김중태 전 이니시스 대표가 대표이사로 각각 제이티넷 경영에 참여한다. 권 이사와 김대표는 옐로모바일의 핀테크 사업 확장에 관여할 예정이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옐로O2O그룹의 결제사업을 아시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